설암 초기증상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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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4. 12.
설암 초기증상 자가진단
설암이란
‘설암(舌癌)’은 혀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혀의 점막과 조직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구강암의 한 종류입니다. 암이라고 하면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저는 몇 년 전 지인 중 한 분이 설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요. 처음엔 입병이 잘 낫지 않아서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병원을 다녀오고 나서야 심각한 병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 경험 이후로 저도 거울을 볼 때마다 입안도 유심히 살피게 됐어요. 설암은 혀의 옆부분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앞으로의 경과)가 좋은 편이지만, 진행되면 말하거나 씹는 데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설암 원인
설암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있습니다. 저희 외삼촌도 담배를 워낙 오래 피우셨는데, 잇몸 이상으로 병원을 갔다가 초기에 혀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으셨어요. 다행히 초기에 잡혀서 큰 후유증 없이 회복하셨지만, 그 이후로 가족 모두 담배를 놓게 되었죠.
이처럼 담배와 술은 혀 점막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어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요. 그리고 날카로운 치아, 오래된 틀니 같은 물리적 자극도 설암을 유발할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혀가 긁히거나 상처가 생긴다면 꼭 확인해 보셔야 해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만성 염증, 면역력 저하 등도 설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암이라고 고백한 연예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설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연예인이 많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는 몇몇 유명인이 이를 공개하며 이슈가 된 적 있어요. 헐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혀암 진단을 받고 치료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그가 “자신의 병을 감추지 않고 말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내 입속에도 이상한 게 있다면 검진받아야겠다’는 경각심을 줬죠. 평범한 사람인 저희 지인도 처음엔 입안에 생긴 혹이 너무 오래가서 검진을 받았다가 설암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발견된 병이 너무 늦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 지금도 귀에 맴돕니다.
설암 초기증상
설암의 초기 증상은 너무나도 사소해서 지나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설암 초기증상은 혀에 생긴 궤양(헐어 있는 부분)이 잘 낫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통증이 생기는 거예요. 저희 어머니도 예전에 혀 안쪽에 하얗게 부어오른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꽤 오래가서 걱정했던 기억이 나요.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지만, 그때 이후로 가족 모두가 입안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죠.
설암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말할 때나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짐
- 혀 표면이 굳거나 울퉁불퉁한 혹이 만져짐
- 붉거나 하얀 반점
- 쉽게 출혈이 생김
- 혀를 움직일 때 불편함
- 입안 냄새가 심해짐
이런 설암 초기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꼭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설암 1기
설암 1기는 암이 혀 조직 내부에 국한되어 있는 가장 초기 단계로, 암의 크기가 2cm 이하입니다. 아직 림프절이나 다른 기관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죠. 이 단계에서 발견되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완치율도 80~90%에 달할 정도로 높아요.
병원에서 작은 절제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고, 말하거나 먹는 데 큰 기능 손실 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개월에 한 번은 스케일링과 구강 검진을 받으려고 노력해요. 혀를 포함한 입속 구석구석을 전문가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설암 3기 생존율
설암 초기증상을 넘어 설암이 3기까지 진행되면, 상황이 훨씬 복잡해집니다. 암의 크기는 4cm를 넘는 경우가 많고,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의심되죠. 수술로만 해결하기 어려우며,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5년 생존율은 대략 40~50% 정도로 보고돼 있습니다.
물론 이는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치료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가족 중에서도 한 분이 3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셨는데, 정말 많은 응원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했어요. 그만큼 조기 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설암 증상 진료과
설암 초기증상이 의심될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수 있어요. 보통은 이비인후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입병이라고 생각해서 치과에 들리는 경우도 많지만, 이상 소견이 보이면 바로 상급병원으로 전원되기도 합니다.
조직검사나 MRI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구강암 진료 경험이 많은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 한 분을 찾는 것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설암 재발
설암은 치료 후에도 일정 확률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후 2년 이내가 재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알려져 있어요. 주변에 재발로 인해 두 번째 수술을 받은 분도 있었는데, 처음보다 회복이 더딘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치료가 끝났더라도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은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재발을 막기 위해선 금연, 금주, 구강 청결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설암 전이
설암이 전이되었다는 것은 암이 혀를 넘어 다른 장기나 림프절로 퍼졌다는 뜻입니다. 가장 흔한 전이 부위는 목의 림프절이며, 이후에는 폐, 간, 뼈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이된 설암은 치료가 더 복잡하고, 치료 예후도 낮아지지만, 요즘은 항암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전이된 상태에서도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전이된 후에도 꾸준히 치료받고 회복한 사례를 보면, 희망을 잃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아무리 늦은 듯해도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일 수 있습니다.
설암 초기증상 Q&A
Q. 설암은 전염되나요?
A. 설암 자체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인 중 하나인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Q. 젊은 나이에도 설암이 생길 수 있나요?
A. 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설암 환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Q. 설암은 수술로만 치료되나요?
A. 설암의 치료는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다르며, 수술 외에도 방사선, 항암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혀암 자가진단
혀암(설암)은 자가진단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지만, 입안의 작은 변화들을 민감하게 감지하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치실질을 하다가 혀 옆면이 울퉁불퉁한 걸 느껴 병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염증이었어요. 그 후로는 습관처럼 거울을 보며 혀 상태를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다음은 혀암 자가진단 시 체크하면 좋은 항목들입니다.
- 혀 옆면이나 아래쪽에 하얀색 또는 붉은 반점이 생겼는가?
- 혀에 궤양(헐은 상처)이 생기고 2주 이상 낫지 않는가?
- 혀가 붓거나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가?
- 말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있는가?
- 혀를 움직일 때 뻣뻣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드는가?
이 중 2개 이상이 해당되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내염이 아닐 수 있으므로, 꼭 치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설암 초기증상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은 조직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40세 이상이며 흡연·음주를 자주 하신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설암 치료법
설암 치료는 암의 위치, 크기,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전에 지인의 어머니가 설암 1기로 진단받았을 때는 간단한 수술로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셨지만, 다른 경우에는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까지 병행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어요. 설암 치료는 크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수술적 절제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종양을 포함한 주변 조직을 제거하며, 경우에 따라 림프절도 함께 절제합니다. 크기가 작고 국소에 머물러 있다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방사선 치료
암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고에너지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수술 전후 보조치료로 사용되며, 재발 방지 목적에도 활용됩니다.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항암 화학요법
암이 많이 퍼졌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선택됩니다. 다른 치료와 병행되기도 하며, 전신에 퍼진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면역항암치료
최근에는 면역세포를 자극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새로운 치료법도 연구되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진행된 설암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후 언어 재활이나 재건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료의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에 발견해서 적은 부담으로 치료하는 것이에요. 설암은 무섭지만, 조기 진단 시 예후가 매우 좋은 암 중 하나입니다.